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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 오래]안락사 선택, 교육수준 높은 부자가 더 많았다
━ [더,오래]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(73) 옛날엔 오래 사는 것을 오복의 하나로 꼽았다. 당시에는 수명이 그리 길지 않았기에 모두 장수하는 것을 염원했을 것이다. 그렇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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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치매 환자의 의사도 존중하는 일본의 치매 치료 지침
━ [더,오래] 이형종의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배운다(63) 만약 당신이 어떤 질병에 걸린다면 질병을 이해하고 치료방법과 치료 장소 선택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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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 만에 떠난 '1살 천사'···뇌사 정민이, 3명에 새 생명 선물
석 달간 연명치료를 받은 생후 12개월 서정민 군이 지난 26일 심장, 폐 등 주요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긴 여행을 떠났다. 제공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뇌사 판정 후 석 달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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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 사망 10명 중 3명은 연명의료 중단…40·50대 '스스로 결정' 많아
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. 연합뉴스 암 사망자 10명 중 약 3명은 무의미한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. 특히 65세 미만 환자에서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한 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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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년반만에 11만명 존엄사 택했다…거부 최다는 심폐소생술
━ 18일 동안 인공호흡기 고통 일러스트=중앙포토 80대 한 여성 환자는 최근 18일 동안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가 인공호흡기를 떼고 숨졌다. 제거한 지 10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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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코로나 시대 의료행정 ‘존엄한 웰다잉’ 살펴야
최철주 칼럼니스트·웰다잉 강사 수도권 광역버스 안에 다닥다닥 붙은 공익광고가 필자의 눈길을 끌었다. 큼직한 글자로 ‘이제 연명 의료도 현명하게 선택하는 시대’라고 강조하는 문구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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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받고 원정 가 극약투여…日 안락사 논쟁 불지핀 '청부살인'
일본에서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해 죽게 한 의사 2명이 청부살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. 2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교토부(京都府) 경찰본부는 ‘근위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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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의료 환경, 인간중심으로 바꿔야 웰다잉 가능
서이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웰다잉 시민운동 정책위원장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감염으로 인한 죽음의 공포와 불안이 저변에 깔려있다. 지구촌 곳곳에 퍼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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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현종 “미·중 갈등 쉽게 끝날 싸움 아니다…어려운 과제”
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확산으로 촉발된 미·중 갈등과 관련해 “쉽게 끝날 싸움은 아닌 것 같아서 국익으로 보면 중요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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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원격의료 아니라 비대면 의료"…제한적 양성화 논의에 무게
지난 2018년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담당 의사 이신영 교수(오른쪽)와 통역사가 인터넷 원격의료를 통해 러시아에 있는 환자와 실시간으로 상담하며 처방을 내리고 있다. [중앙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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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건강한 가족] 헬스신간 「왜 환자들은 기적에만 매달릴까?」외 1건
━ 「왜 환자들은 기적에만 매달릴까?」 오타케 후미오·히라이 케이 지음 사계절 320쪽, 1만5800원 100세 시대에 병원은 필수 불가결하게 맞닥뜨려야 하는 곳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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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건강한 가족] 삶의 위대함을 존엄한 죽음으로 완성한 이들
현대 의학은 편히 삶을 마감할 기회조차 지워버리고 있다. 2009년 세브란스병원 김 할머니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은 ‘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최선은 곧 선행’이라는 의사들의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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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웰빙에서 웰다잉으로…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, 스스로 결정해야
원혜영 국회의원 웰다잉시민운동 공동대표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부쩍 많아진 인터뷰에서 빠지지 않는 질문은 “은퇴 후엔 어떤 일을 할 것인가”였다. 평소 생각대로 “민간영역에서 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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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용호의 직격인터뷰] 풀무원·필리버스터 만든 원혜영, 70세 맞아 '웰다잉' 이끈다
━ 총선 불출마하고 ‘웰다잉’ 운동으로 가는 원혜영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원혜영 민주당 의원은 ’사실 70대는 70대에 맞는 무게를 감당해야 한다“며 ’나이가 먹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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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어차피 갈 인생"···유언 대신 조용히 존엄사 택한 김우중
김우중 전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는 11일까지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. 김 전 회장은 생전에 연명의료의 무의미함을 강조해 왔고, 실제로 존엄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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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든 앞둔 배우도 사인…43만명 '좋은 죽음' 미리 동의했다
좋은 죽음에 미리 동의하는 국민이 늘고 있다. [중앙포토] "저희 아버지는 얼마 전 세상과 작별하셨습니다. 누구보다 편안한 얼굴로, 조용히 눈을 감으셨죠. 현명한 판단을 하신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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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언 논설위원이 간다] “교육 라인 ‘학종파’에 포섭” 판단…김상조가 나섰다
━ 대통령의 ‘수시 축소’ 지시 배경을 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(지난 달 22일) 뒤 정치권과 교육계에 정시·수시 비율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됐다. 사진은 지난달 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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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인생 꼭대기, 이젠 내려갈 길만…” 안락사 선택한 75세
━ [더,오래]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(44) 19세기만 해도 30대에 머무르던 인간의 수명이 급격히 늘어 최근엔 거의 80대에 이른다. 불과 한 세기 만에 수명이 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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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물인간 아들 10년 간호한 뒤 떠나보낸 父情, 미국 울렸다
10년을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하다 저 세상으로 떠난 한 청년의 죽음에 미 전역이 애도에 휩싸였다. 가족들의 지극한 간호는 당초 이틀 밖에 살지 못할 거란 의료진의 예상을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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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음을 도와주는 의사, 이젠 우리도 필요하지 않을까
━ [더,오래]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(41) 점차 근육이 마비되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글로리아 테일러는 자신이 선택한 시점에 생을 마감하기를 원했다. [사진 pxher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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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병원서 사망한 환자 71%, 연명의료 중단 택했다
얼마 전 60대 여성이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실려 왔다. 뇌동맥류(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푸는 질환) 증세를 모르고 있다가 뇌출혈이 생겼다. 응급 뇌수술을 했지만 호전되지 않았다. 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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존엄사 선택 환자 13%, 가족이 인공호흡기 뗐다
[중앙포토] 지난해 2월 연명의료 중단(일명 존엄사)을 도입한 이후 본인이 존엄사를 결정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. 또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비율이 13%에 달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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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인 60.2%는 "내 집에서 눈 감고 싶다" 실제로는 14.4%만
서울성모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에서 호스피스팀 간호사가 말기 환자의 손을 맞잡고 있다. [중앙포토] 암ㆍ후천성면역결핍증 등 4개 질환의 말기 환자로 한정된 호스피스 서비스 대상이 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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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하지 않는 아이도 낳으라고? 그건 일종의 폭력
━ [더,오래] 조용수의 코드 클리어(19) 유남석 헌재소장 등 헌법재판관이 낙태죄 위헌 여부 선고를 위해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앉아있다